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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Woman's Open…태극기 티셔츠 입고 화이팅!

US여자오픈 찾은 박이삭·태양·유리 남매

골프장에 태극기 티셔츠를 입은 한인 어린이 응원단이 등장했다. 2012 US 여자오픈이 열리고 있는 위스컨신주 콜러시의 블랙울프런 골프장을 찾은 박이삭•태양•유리 남매는 스트림우드에 거주하는 박태교•허은영 부부의 자녀들.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더운 날씨에 코스를 돌며 한인 선수들 응원에 열심이다. 6일에는 작년 대회 우승자 유소연 선수를 쫓아 응원전을 펼쳤다.

태극기가 그려진 티셔츠와 성조기 무늬의 반바지를 입은 모습에서 한인2세의 정체성이 담겨져 있다. 이중 이삭 군은 골프를 배웠다. 최근까지 30번의 레슨을 마치고 골프 재미에 푹 빠져있다.

아이들고 함께 콜러시를 찾은 박 씨 부부는 “자신들의 꿈을 이루고자 미국 무대에 진출한 한국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산교육이 됐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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