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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C 초고속 슈퍼컴퓨터 ‘블루워터스’ 가동

UIUC 공대 소재

미국이 3억5천만달러를 투입해 만든 초고속·거대용량 슈퍼컴퓨터 ‘블루워터스’(Blue Waters)가 첫 가동에 들어갔다.

일리노이대학(어바나-샴페인)에 있는 국립과학재단(NSF) 산하 슈퍼컴퓨팅응용센터(NCSA)는 26일 블루워터스 가동을 공식 발표했다.

510㎡ 크기의 슈퍼컴퓨터 블루워터스는 앞으로 미국 전역의 연구진과 과학자들은 물론 일부 기업에도 개방된다.

트리시 바커 NCSA 대변인은 블루워터스는 특히 수치 처리와 데이터 분석에 뛰어나다고 전했다.



이 컴퓨터는 초당 1천조 번의 부동 소수점을 연산하는 ‘페타플롭’(petaflop) 속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최대 능력은 초당 11.6 페타플롭에 달한다.

바커 대변인은 이 연산을 한 사람이 휴대용 계산기로 처리할 경우 3천100만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은 지난 2007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전문가들은 일리노이대학 공대 캠퍼스 내 NCSA 빌딩에 장비를 설치했고 이어 수천 개의 처리 과정을 포함하는 테스트를 거쳤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는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설치된 IBM 슈퍼컴퓨터 ‘세쿼이아’(Sequoia)로 최대 능력은 16.32 페타플롭이다.

NCSA는 “장시간 꾸준히 페타플롭 속도로 정보처리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블루워터스의 변함없는 목표”라고 밝혔다.

슈퍼컴퓨터 블루워터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진은 굳이 일리노이대학을 찾지 않아도 된다. 각자의 연구실에서 로그인 코드만 가지고도 지진에서부터 천문학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질병의 분자 매커니즘까지 과학 및 공학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365일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과학재단은 지금까지 투자된 연구개발비와 별도의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

한편 일리노이대학은 28일 블루워터스 가동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시카고=연합]

3억5천만달러를 투입해 만든 초고속·거대용량 슈퍼컴퓨터 ‘블루워터스’(Blue Waters)가 가동을 시작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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