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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 한인 어린이병원에 5만5천불 전달

황정오 태권도관장

켄터키주 루이빌의 황정오 관장이 태권도 자선행사를 열고 지역병원에 기금을 전달했다.

황 관장은 최근 루이빌 다운타운 컨벤션센터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스태권도 자선행사를 개최한 뒤 5만5천달러를 지역 코세어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1984년 LA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황 관장은 지난 17년간 각종 기부로 50만달러 가량을 지역 병원과 초등학교 등에 전달해 오고 있다.

황 관장은 “장애가 있는 나이 어린 수련생들을 위해 시작한 기부가 17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태권도를 통해 인성교육도 하고 자선행사도 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퍼져 있다” 며 “경기가 어려운 데도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더욱 뜻 깊고 공립학교에서 태권도가 정식 과목으로 채택되는 보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은 황 관장이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황스 태권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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