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MB은행 ‘우수’

은행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중서부지역 은행 중에서 체이스와 MB 파이낸셜은행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JD파워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와 아이오와, 캔사스, 미주리, 미네소타, 위스컨신 주에서 영업 중인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체이스가 소비자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체이스는 1천점 만점에 799점을 기록,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MB은행은 PNC은행과 같은 784점으로 평균 이상으로 확인됐다. 그 뒤로는 US은행(761점), 시티은행(752점), 뱅크오브아메리카(744점), 5/3은행(741점), 웰스파고(734점), 차터원(730점), BMO해리스(716점), TCF내셔널(712점) 등의 순서였다.

소비자 만족도는 계좌 정보, 시설, 수수료, 문제해결 능력, 다양한 상품 등의 기준으로 측정됐고 중서부 평균은 755점이었다.

JD파워스측은 “주로 대형은행의 경우 지점 위치와 기술력이 소형은행에 비해 낫지만 소형은행에 비해 개인서비스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은행의 고객 만족도는 평균 763점으로 작년에 비해 10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춘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