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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북한소재 영화 원한다”

‘Escaping North Korea’ 저자 마이크 김

시카고 출신 북한 인권가 마이크 김(사진)의 책 ‘Escaping North Kroea’를 원작으로 한 영화에 탑 할리우드 영화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알링턴하이츠 유러피안 크리스탈 뱅큇에서 열린 한울 연례 베네핏 디너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김 씨는 “향후 1~2년래 영화로 만들어질 것이다. 할리우드 A급 배우들이 참여할 예정이지만, 계약 할 때까지 공개할 수 없다. 1~2달 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scaping North Korea’는 김 씨가 북중 국경 지역의 탈북자를 위한 NGO 크로싱보더스를 만들어 3년간 150명의 탈북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책이다. 중국에서 캄보디아를 거쳐 태국 한국 대사관까지 향하는 탈북자들의 망명 과정이 생생히 묘사됐다. 책 발간 후 존 스튜어트 쇼를 비롯한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고, 터키어와 폴란드어로도 번역됐다.
영화작업은 크리에이티브 아티스츠 에이전시(CAA)가 맡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스필버그, 톰 크루즈, 어셔 등 세계 최고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 있는 곳이다. 이번 영화 작업에 김 씨는 컨설턴트 자격으로 참여한다.
김 씨는 “중국 국경에서 탈북자들을 돕고, 탈북자들이 북한 국경을 넘어 아시아 3국으로 가는 내용이 주가 될 것이다. 거의 대부분 원작 바탕이며 액션이 가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할리우드에서 북한 소재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탑 프로듀서들이 북한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로 가기까지 쉽지 않지만, 매우 중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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