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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7만1000불…프리츠커 선거 비용

일리노이 주지사에 도전하는 억만장자 J.B 프리츠커가 하루 평균 17만1000달러를 선거를 위해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는 프리츠커 후보가 이번 선거기간 동안 하루 평균 사용한 금액을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프리츠커는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5600만 달러를 자신의 캠페인에 기부했다.

프리츠커는 현재까지 3440만 달러를 사용했으며 광고만 무려 3만4000건을 게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자인 대니얼 비스 후보가 3200건의 광고를 게재한 것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다.

그럼에도 블라고야비치와의 10년 전 통화 기록이 공개되며 지지율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 서던일리노이대 폴 사이먼 연구소의 여론 조사의 따르면 프리츠커는 지지율 31%로 민주당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비스 후보가 21%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발표된 여론조사에 비해 프리츠커는 5%포인트 하락했으며 비스는 15%포인트 후보 간 지지율 변화도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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