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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인정하면 평화통일은 완성”…‘Mr.개성공단’ 김진향 박사

시카고 민화협서 강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시카고협의회(이하 민화협)가 마련한 김진향 박사 초청 통일강연회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아리랑가든에서 열렸다. 이날 ‘행복한 평화 너무 쉬운 통일’이란 제목으로 강연한 김 박사는 “학자로서, 남북 분단에 대해 항상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체제와 제도의 다름을 인정하는 상호 존중 마음 하나면 이미 평화통일은 완성되었다”고 강조했다. ‘미스터 개성공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 박사는 이날 다양한 사례와 시각자료를 제공하며 참석자들이 개성공단, 분단, 통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남북통일 방안을 설명하면서 남북 경제협력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민화협 시카고 협의회 오희영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해 시카고한인회 이진수 부회장, 민주평통 정종하 회장, 김지만 영사 등을 포함해 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이산가족 출신 김도자 씨는 “6‧25전쟁 때 남동생을 북에 두고 왔다”며 “오늘 강연을 들어보니 정말 손만 잡으면 통일이 될 것 같다. 우리가 잘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한‧통일문제 전문가인 김 박사는 노무현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과 통일외교안보정책 행정관을 거쳐 개성공단관리공단 기업지원부장,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 겸 개성공단 관리위원장 직을 맡고 있다.




신동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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