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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9.5% 인상 전망, 일리노이대학-어바나샴페인


수개월간 논란이 됐던 일리노이대학-어바나샴페인(UIUC)의 등록금 인상 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20%가 넘는 인상폭 제안으로 거센 반발을 샀던 UIUC의 2010~11년 신입생 등록금은 현재보다 9.5% 인상토록 제안할 것이라고 스텐리 이켄베리 임시 총장이 11일 밝혔다.

이켄베리 총장은 “퀸 주지사의 예산안에 따르면 우려했던 것만큼 운영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퀸 주지사의 예산안은 교육 예산에서 13만달러를 삭감하는 대신 학교와 대학기관 자금 충당을 위해 세금을 인상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UIUC 학부생 학비는 2009-10년도 신입생 기준 일리노이 거주자 1만2천660달러~1만6천978달러며 타주 거주자는 2만6천802달러~3만1천120달러 선이다. 일리노이 주 정부는 UIUC에 4억8천700만달러에 이르는 지원금을 연체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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