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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치즈, 스위스 제치고 세계 1위

위스콘신 매디슨서 열려

위스콘신 주에서 열린 세계 치즈 경연대회에서 네덜란드 제품이 이 대회를 3회 연속 제패했던 스위스를 제치고 우승했다.

8일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위스콘신 주 매디슨에서 개최된 2012 월드 챔피언 치즈 콘테스트에서 네덜란드 볼베가에 위치한 유가공업체 ‘프리슬랜드 캠피나’의 저지방 치즈 ‘버미어’가 1위를 차지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2006, 2008, 2010년 3회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스위스는 2위와 3위 자리를 지키는 데 그쳤다.

‘버미어’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고다 치즈 제품으로 부드러운 맛과 향이 특징이다.



심사위원 댄 콘즈는 “‘버미어’는 형태가 좋고 입안의 촉감이 부드러우며 깨끗한 맛을 낸다”고 평했다.

반세기 전인 지난 1957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에는 세계 24개국 유가공 전문업체들이 2천500여 종류의 치즈를 가지고 출전했다. 주최 측은 올해 처음 경연 현장을 일반에 정식 공개하고 400여 명의 치즈 애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회를 치렀다. 4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치즈의 맛과 질감, 형체 그리고 색상 등을 세심히 평가해 1위를 가려냈다.

위스콘신 주 참가자 마리에크 펜터먼은 “전 세계 최상품 치즈가 모두 모인 자리다. 최종 16위 안에만 들어도 좋겠다는 것이 모든 참가업체들의 바람이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팀 츠모스키는 “치즈는 진정한 예술작품이고 치즈 제조는 공예와 같다”면서 “각자 터득한 치즈 제조 비법은 함부로 공개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세계 챔피언 치즈는 더욱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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