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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태권도시범단 방미 일단 '중단'…미사일 발사 계획 영향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미주 순회 공연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으로 인해 전면 중단됐다.

당초 북한 태권도 시범단은 6월 초 중서부 세인트루이스와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애틀란타 등지를 돌며 시범 공연을 가질 계획이었다. 이번 공연에는 남녀혼성 시범단과 가야금, 장구 연주자 등 모두 20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시도하며 북미관계가 냉각되자 태권도 순회공연에도 영향을 미쳤다. 우선 3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비자신청을 위한 서류작업이 중단됐고 향후 진행상황도 불투명해졌다.

아이오와 시더래피즈에서 태권도타임스를 운영하며 이번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방미를 추진한 정우진 대표는 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6월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미주 순회 공연은 일단 보류됐다. 향후 북한의 미사일 상황을 지켜보며 추진할 계획이고 8월이나 9월에 다시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미국측에서 이번 방미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긍정적이었는데 북한 미사일 발사라는 변수가 생겼다. 올해 전에는 방미가 꼭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태권도 시범단은 지난 2007년 10월 아이오와 시더래피즈를 포함해 켄터키주 루이빌, LA 등지에서 공연을 가졌다. 작년 6월에도 뉴욕과 보스턴, 필라델피아를 각각 방문한 바 있다. 두 차례 모두 태권도 잡지사와 휘트니스클럽을 운영하는 정 대표가 행사를 주도했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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