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장관 참석 확정…나토회의 ISAF-파트너국으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나토정상회담이 열리는 시카고를 방문한다. 김 장관은 이번 주말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안보지원군(ISAF) 정상회의와 나토 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장관이 시카고를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ISAF는 아프가니스탄내 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아프간 군경을 지원하며 재건과 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에 의해 2001년 창설됐다.

시카고에서 열리는 이번 나토회의에서는 주최국인 미국을 포함해 아프가니스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40여개국 정상을 포함해 60개국 대표와 UN,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주요 의제로는 아프간 정부로의 권한 이양 추진 현황과 2014년 이후 아프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과 역할 등이다.

김 장관은 이번 기간 중 나토 파트너국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한국과 나토간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사이버안보와 해적퇴치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에 대한 나토 회원국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