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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부산 공식 자매도시 조인식

“힘모아 함께 발전하자”

400여명 참석 교류확대 기대와 축하

시카고시가 부산과 자매결연을 맺으며 한국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젠 공식적인 자매도시.” 시카고시 리차드 데일리 시장(사진 왼쪽)과 허남식 부산시장이 자매결연서 서명을 마친 후 두 도시의 공식적인 자매결연을 선포하고 있다.

“이젠 공식적인 자매도시.” 시카고시 리차드 데일리 시장(사진 왼쪽)과 허남식 부산시장이 자매결연서 서명을 마친 후 두 도시의 공식적인 자매결연을 선포하고 있다.

시카고시와 부산시는 지난 7일 오후 7시 다운타운 시카고 컬쳐럴 센터에서 리차드 데일리 시카고시장과 허남식 부산시장이 자매결연서에 서명을 하며 공식적인 자매도시 관계가 됐다.



400여명의 한인과 시카고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조인식에서 데일리 시장은 “자매결연으로 두 도시가 사회 전분야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를 알리며 상호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도 “이번 자매결연은 양 도시와 시민들에게 공동이익을 가져올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김해국제공항과 오헤어 국제공항간 직항편이 개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두 도시 관계자들은 물론 시카고 한인들의 더 많은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조인식은 오후 5시 리셉션을 시작으로 손성환 시카고 총영사와 밥 카 시카고시 자매도시선정이사회 이사장, 양 도시 시장들, 김봉현 자매결연 추진위원장 등의 축사, 조인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자매결연 관계가 상징적인 체결이 아닌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손성환 시카고 총영사는 “1회성 행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 도시가 교류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갖는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시의 자매결연도시 체결이 주로 3~4년 간의 교류 끝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자매결연은 시카고와 부산 양 도시의 적극적인 체결의지가 빠른 자매결연의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산시 국제협력과 전필건 사무원은 “시에서 이번 자매결연의 성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시 실무책임자였던 팻 데일리 시카고시 자매결연위원회 수석매니저도 “시장이 한국 진입 관문의 의미를 담아 적극적으로 자매결연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행사 후 불고기와 잡채 등 한국 전통음식을 즐기며 우의를 다졌다.

이번 협정으로 시카고시는 부산시의 19번째 자매도시가 됐으며 미국내에서는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두번째다.

문진호 기자 jhm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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