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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상가 연쇄 절도범 출현, 피해 심각

롱포인트 12개 한인식당 및 사업체 피해 보고

휴스턴 한인타운 중심부인 블라락과 게스너사이 롱포인트 지역에 연쇄 강도 출현으로 한인식당들과 인근 비즈니스상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동일범에 의한 유사한 수법의 범죄가 롱포인트지역에 위치한 12개의 한인식당과 점포와 타인종 업소 2곳에서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식당 및 업소들은 게스너 도로와 롱포인트에 위치한 ‘공주떡집’, ‘코리아누들하우스’, ’고향집’, ’정든집’ 등 4개업소에 지난 11일(월) 새벽 1시~2시 40분사이에 강도가 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압구정 소주방’과 옆에 위치한 남미식당에 강도가 들었다. 웨스트뷰 도로에 위치한 질러 노래방이 있는 건물에 위치한 월남식당의 경우 지난달 20일과 22일에 강도가 들었다. 롱포인트 오성빌딩에 있는 ‘띵가띵가 노래방’의 경우 노래방 기기와 모니터를 훔쳐갔으며 블라락에 위치한 ‘홍콩반점’의 경우 27일, 30일 연속으로 피해를 받으며 ‘서울가든’, ‘고려원’ 등의 식당에도 강도피해를 봤다고 보고됐다.

롱포인트에 위치한 본가식당은 25일(금)~26(토)에 이어 29일 새벽에 강도가 들어 강도피해를 봤다. 본가 식당의 배승원 사장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에 본가식당의 출입문의 유리창을 깨고 실내에 침입한 강도가 금고를 뒤져서 식당판매대금을 훔쳐가서 유리를 교체하고, 경찰에도 신고를 했다. 이어 26일(토) 새벽에 다시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본가식당에 있는 TV와 가라오케 시스템 위에 있는 작은 TV등을 모두 훔쳐갔으며, 29일 새벽에도 또다시 침입해 물건을 훔쳐갔다는 것이다.



본가식당에 설치된 CCTV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범인은 5피트 10인치의 키에 뚱뚱해 보이는 히스패닉계 백인으로 88뷰익자동차를 끌고와서 드라이버 같은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해서 본가식당의 출입문 유리를 깨고 들어와 물건들을 훔쳐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에는 자전거를 이용해 새벽 1시부터 2시경에 출입문을 깨고 침입해 범행을 하고 있다.

용의자는 지난 23일(수) 새벽에도 본가식당이 있는 건물에 소재한 따봉미용실에도 새벽 5시28분경 침입하려던 인물과 동일인물이라고 한다.
배 사장은 “동포들이 비즈니스에 큰 피해를 보는 범죄가 일어나면 숨기려 하지 말고 자주 알려야 한다. 그래야 동포들도 안전에 주의하고 경각심을 줄 수 있게 된다. 스프링브랜치 지역 담당 경찰들은 지금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빨리 강도가 잡혀야 한다. 경찰이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우리 업주들도 안심하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언론의 공론화와 경찰의 조속한 해결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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