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7회 한국어 능력시험 개최

텍사스, 알칸사, 오클라호마, 루지애나 등 15개 고사장에서 실시
총 지원자 435명, 응시자 361명 등 82.9% 응시율 기록

휴스턴 한국교육원(원장 박정란)이 실시하는 제 57회 한국어 능력시험이 지난 14일(토) 오전 9시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를 비롯한 휴스턴 한국교육원 산하 5개주(텍사스, 알칸사, 오클라호마, 루지애나 지역의 4개주 15곳)의 고사장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휴스턴 한국교육원이 시행하는 한국어 능력시험은 한글보급과 한국어 구사의 표준화된 인증을 위해 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왔다.

특히 한국교육원 지역의 경우 교육원 산하 한글학교 학생들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확인하고, 교육의 효과를 점검하기 위해 한글학교의 희망학생들이 많이 응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최된 한국어 능력시험은 오전 오후로 나눠 TOPIK I (1급~2급)은 251명, TOPICII(3급~6급)는 184명 등 총 435명이 지원해 시행됐으며, 14일에 폭풍우와 토네이도 등이 발생한 지역이 있어 결시자가 다소 많았지만 총 361명이 응시 82.9%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날 시험에서 오전에 실시된 TOPIK I은 듣기와 읽기, 오후에 실시된 TOPIC II는 1교시 듣기, 쓰기, 2교시에 읽기로 실시됐다. 시험결과는 5월말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시험성적에 따라 한국정부가 공인하는 한국어 능력 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이 시험성적은 재외동포나 외국인의 한국대학 및 대학원의 입학 기준, 대한민국 정부초청 장학생 프로그램 대학원 과정 진학, 외국인의 한국어 교원 시험 응시자격 취득 및 재외국민의 대입 특별전형, 주미대한민국대사관이 시행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 지원자의 한국어 능력 측정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한국어 능력시험 응시를 위한 원서제출은 2019년 1월말까지이며, 관심 있는 이들은 1월
중 휴스턴한국교육원 www.houkec.org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e-mail], 전화 713-961-4104로 문의하면 된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