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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지역 Ford, Mazda 픽업 트럭 ‘다카타 에어백’ 결함 경보

“도로 교통 안전국 해당 차량에 조속한 에어백 교체 촉구, 내 차는 안전한가?”

연방 규제 당국은 어스틴 내 타카타(Takata)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탑재된 2006 포드 레인저 및 마즈다 B 시리즈 픽업트럭 차량 운전자들에게 주행을 삼가고 신속한 에어백 교체를 권고했다.

지난 7일(월) 고속 도로 교통 안전 위원회(NHTSA)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에어백 결함 위험성이 높은 차량의 에어백 교체 작업이 원활히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하이디 킹(Heidi King) NHTSA 부국장은 “타카타 에어백은 매우 위험하며 아직 에어백을 교체하지 않은 모든 차량에 대한 조사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포드와 마즈다 측은 지정 차량 소유주들에게 에어백 교체에 대한 무상 수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그들의 집으로 수리반을 방문 시키는 등 에어백 정비에 대한 아낌 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악마의 에어백’으로 불리는 다카타 에어백은 기존 에어백 분사제인 테트라졸 대신 질산염 암모늄을 사용한다. 상업용 폭약으로도 쓰이는 이 물질은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위력을 가지고 있어 분사제 크기 축소와 비용 절감이 동시에 가능한 대체 물질로 알려 졌지만 사고 시 폭발 위험성은 더 커 세간의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결국 90년대 후반부터 설계상 결함에 의한 안전성 문제가 여러 차례 지적돼 오다 지난 2014년 충돌 사고로 에어백이 전개되며 금속 파편이 탑승자 목의 경동맥을 관통해 숨진 사건을 기점으로 약 1억 대의 차량이 전 세계적 규모의 리콜 되기도 했다.

NHTSA는 현재까지 집계된 다카타 에어백 결함 차량 중 어스틴 지역에는 33대가 보고됐다고 밝히며 인근 대도시에 비해 그 수가 월등히 높다고 지적했다.

문제 차량을 소유한 한인들은 NHTSA.gov에서 차량 식별 번호(VIN number) 조회를 통해 본인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 해 볼 수 있으며, 해당되는 경우 로컬 딜러쉽에 무상 수리를 요청 할 수 있다.

어스틴 이수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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