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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이화여대 동창회, 설날 맞이 한인노인회 ‘경로 잔치’

22년째 설날 맞이 ‘어르신 식사대접’, 어르신들께 ‘효도’ 선사 … 동창회 회원들 “내년에도 모실 수 있기를...”

이대 동창회원들이 어르신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이대 동창회원들이 어르신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휴스턴 이화여대 동창회가 설날인 지난 5일 한인노인회관을 찾아 ‘휴스턴 노인대잔치, 향연’을 열고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매년 음력 설인 구정(음력 1월 1일, 올해는 2월5일 화요일)이 될 때면 휴스턴 이화여대 동창회(회장 구희경)가 한인 어르신들이 계신 노인회관을 찾아 떡국 등 어르신들에게 고향에 계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보은의 마음을 담아 식사대접을 해온 지도 어언 2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기해년 새해 첫날인 5일(화)에도 한인노인회관에 계신 100여명의 한인 어르신들은 20여명의 휴스턴 이화여대 동문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들면서 담소하며 휴스턴 이화여대 동문들에게 매년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준 정에 감사해 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을 이대 동문들이 준비하는 동안 최윤정 동문이 단상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빙고게임을 즐겼으며 어르신들에게 정성을 담아 상품도 시상해서 수상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노인회관에서 격주로 어르신들을 위해 말씀을 전하는 전진용 목사(휴스턴 제일교회 담임)의 식사기도 전에 윤이정 동문이 ‘내 마음의 강물’, ‘사랑밖에 난 몰라’를 독창으로 노인회원들에게 선사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휴스턴 이화여대 동문회가 설날이 되면 늘 찾아와 주어서 감사하다. 올해로 20여년을 내려오면서 노인회관에 있는 분들이나 주변에 있는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생각하며 효를 실천하고 있는 휴스턴 이대 동문회 구희경 회장님과 동문회원 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을 새벽부터 일어나 직접 준비하는 등 많은 정성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20여 동안 꾸준한 애정과 봉사를 보여준 휴스턴 이대 동문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어르신들이 설날음식을 즐기면서 유쾌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

구희경 이화여대 동창회장은 “98년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22여년을 이어오는 이화여대 동창회의 ‘설날맞이 한인노인회 떡국잔치’가 지난해부터 한정식으로 대접하고 있다. 설날 경로잔치는 1년에 한번 있는 행사이므로 휴스턴 이화동문들이 기쁨으로 어르신들을 모시며 사랑을 정성껏 담아 음식을 준비했다. 아버님. 어머님들을 모시는 일은 매우 소중하다. 이화여대 동문들이 정성껏 준비했다. 특히 노인회에서 봉사하시는 서진영, 하영순 선배에게 감사 드린다. 맛있게 드시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내년에도 기쁘게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게”고 인사했다.

“좋은 마음과 뜻을 가지고 섬김을 갖고 있는 휴스턴 이화여대 동창회들이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하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것”을 기도한 전진용 목사의 식사기도 후 어르신들이 식사와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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