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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국여성회 2019 정기총회 개최, 이형천 신임 이사장 선출

제니퍼 안 전 이사장, 건강상 이유로 사임 … 이사회서 이형천 신임 이사장 추대, 정기총회 ‘만장일치’ 인준

지난 9일(토) 열린 달라스한국여성회 2019년 정기총회에서 이형천(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이사장이 인준을 받았다.

지난 9일(토) 열린 달라스한국여성회 2019년 정기총회에서 이형천(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이사장이 인준을 받았다.

달라스한국여성회(이하 여성회, 회장 이명희) 2019년 정기총회가 지난 9일(토) 오후 5시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이형천 신임 이사장이 인준을 받았다. 이형천 이사장은 제니퍼 안 전 이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새롭게 이사장에 선출됐다. 이형천 이사장은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추대됐고, 이번 정기총회에서 정식 인준을 받았다.

여성회가 운영하는 ‘여성아카데미’ 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형천 이사장은 “23년전 여성회가 처음 생겨날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후 “앞으로 제13대 이명희 회장을 도와 여성회가 동포사회에서 좋은 단체로 본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천 이사장은 장학금 행사, 양로원 방문, 기금모금 바자 및 골프대회 등, 여성회의 주력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며, 여성아카데미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천 이사장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황경숙 제1 부이사장과 함께 봉사할 인물로 한효남 제2 부이사장을 회칙에 의거해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 인준이 있은 후 이사진과 제13대 임원진이 소개됐다.

김지연 재무가 2018년 재무보고를 했다. 여성회는 지난해 총 7만 6,172.14 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총 지출은 8만 3,593.73 달러를 기록했다. 2017년 이월금은 1만 2,404.76 달러였다.

여성회는 2019년 예산을 6만 3,725 달러로 잡았다. 여성회의 2019년 주요 행사에는 △ 양로원 점심 봉사 △ 밀알 식사 봉사 △ 입양아 기금 모금 골프대회 및 바자회 △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열리는 입양아 여름캠프 참가 △ 입양아 장학금 지급 △ 무숙자 식자 봉사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이명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명희 회장은 “회원들의 든든한 지지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올해는 여성회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순자, 한효남, 송성자, 김춘자, 그리고 이형천 전 여성회장단이 참석해 회원들에게 소개됐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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