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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령 교수, 한인동포 무료 세금보고 행사 실시

첫날 27건 예약 받아, 세금보고 처리 … 23일에도 행사개최
매년 80여명의 세금보고 실시, “좀 더 많은 동포들 참석” 당부

9일 노인회관에서 개최된 이부령 교수와 Prairie View A&M대학 회계학과 학생들의 무료세금보고 자문활동 행사모습.

9일 노인회관에서 개최된 이부령 교수와 Prairie View A&M대학 회계학과 학생들의 무료세금보고 자문활동 행사모습.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위해 이부령 교수가 실시하는 무료 세무보고 및 자문 봉사활동이 지난 9(토) 오전 8시 30분부터 휴스턴 한인노인회관에서 개최됐다.

프레리 뷰 A&M 대학교(Prairie View A&M Univ.) 회계학과 교수인 이부령 박사와 같은 학과의 William Vette 교수외 회계학과 학생 5명이 휴스턴 한인노인회관에서 실시한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에는 27명이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이는 예전에 비해 참석자가 적은 수였다며 다음 23일에는 좀더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부령 교수는 “오늘은 교수 2명과 학생 5명이 예약된 약 27건 정도의 연방세금보고 서류를 처리했다”고 밝히고 “2주 뒤인 23일에 실시하는 세금보고 행사에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필요한 세금보고서를 준비할 수 있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부령 교수는 “무료세금보고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세금을 내는 것이 아니고 정부가 저소득층에 나누어주는 보조금을 받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어린 자녀나 대학에서 공부하는 자녀를 가진 가정에는 많은 혜택이 있다. 하지만 그 동안 이런 정부 보조금을 유용하는 사기사건이 발생해 최근에는 정부 보조금 지급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 들어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지난 28일부터 세금보고행사가 실시된 관계로 어려움들이 많은 것으로 보고 세금보고서류에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올해에는 30년만의 세법 개정으로 많은 변화가 있다. 특히 표준공제액이 두 배 가까이 오르면서 다수의 항목별 공제는 폐지됐다. 인적 공제의 경우 지난해까지 납세자는 소득세 신고서에 명기된 가족 구성원(본인포함)1명당 4050달러를 인적 공제(Personal Exemption)로 소득에서 차감했다. 하지만 개정된 세법은 인적 공제를 0달러로 만들어 폐지했다”고 설명하고 “이사비용, 직업관련 비용, 세금보고비용, 자연재해피해, 주차비·교통비용의 공제, 주택담보융자 이자공제 등도 개정세법에서는 폐지됐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신규세법은 주택리모델링, 증축처럼 주택공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지출에만 이자공제를 인정해준다”며 “올해부터는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경우에는 세제혜택을 받지 못하므로 꼼꼼히 세금보고관련 서류를 준비하셔서 세금보고를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교수에 따르면 세금보고에 필요한 것은 납세자 신분증(조인트로 신청시 배우자 신분증 포함), 납세자 및 부양가족의 사회보장번호(SSN)카드와 생년월일, 운전면허증 같은 신분증명서류와 지난해 세금보고서류, W-2나 1099 Form서류같은 소득증명서류와 함께 자녀 양육비 정보, 양육기관 정보 및 연방 ID번호, 학자금 대부 이자 지불 서류, 등록금과 교재 구입비용 정보, 2017년 자동차 구입서류, 2017년 부동산 모기지 이자 비용 정보, 이자 및 부동산세, 자녀학비, 교회헌금 등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모든 서류 등이다.

작년과 올해에도 무료세금보고 행사에 참여했던 한인동포 박모씨는“은퇴 후에도 일을 하게 되면 세금보고를 해야 된다고 들어서 그 내용을 확인해 보려고 나왔다”고 말하고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한인동포를 위한 무료세금보고 행사를 하고 있는 이부령 교수와 자원봉사하고 있는 회계학 담당 학생 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교수님께 들어보니 오늘 참석자가 적었다고 들었다. 한인들에게 무료로 세금보고를 받아서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이 홍보되어 봉사에 참가한 이부령 교수와 자원봉사 학생들에게 힘이 되고 많은 휴스턴 한인들도 이런 서비스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한인동포를 위한 무료세금보고 행사는 오는 23일 한인노인회관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열린다. 문의 이부령 교수 281-213-8386.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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