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 공원 관리국, 어스틴 지역 호수에 얼룩말 조개 비상 “한인 주의 필요”
수상 생태계 교란 유발 얼룩말 조개 분포도 높아 … 수상 스포츠 이용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 경고”
관리국은 얼룩말 조개가 어스틴 시에 서식하고 있는 고유종을 비롯해 수상 생태계를 교란하는 종이라고 안내하며 이들이 다른 호수로 퍼지는데 수상 스포츠에 이용되는 장비들이 한 몫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바위 및 수면 바닥에 흡착해서 서식하는 조개는 특성상 보트 또는 카누 카약의 하부에 붙어 다른 호수로 이동될 수 있다”고 안내하며 수상 스포츠 이용자들은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 이동에 앞서 장비들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현재 18개 텍사스 호수에서 발견된 얼룩말 홍합과 관련해 텍사스 주정부 역시 미세한 얼룩말 홍합 어린 개체는 최대 3주 동안 젖은 표면에서 살 수 있으며 모터 선체 추진체에 서식하며 일부는 매우 탐지가 어렵다고 전했다.
텍사스 공원 야생 동물부는 이전에 본 적이 없는 호수에서 얼룩말 홍합을 발견한 사람은 누구나 텍사스 공원 야생동물부 (512-389-4848) 사진과 위치정보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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