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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휴스턴으로 갈 계획 없다

적자노선이지만 휴스턴서 수익성 보장 못해

<속보> 달라스와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대한항공 휴스턴 취항설’에 대해 대한항공은 휴스턴으로 갈 생각이 없다고 공식으로 밝혔다.
(본보 9월 22일자 1면)
이는 지난달 달라스 지역 주간잡지 뉴스코리아에서 보도한 ‘대한항공 달라스 폐항 위기’가 가설이었음이 드러났다.

특히 대한항공의 입장은 미국 4대 도시인 휴스턴에 직항로를 이전할 가능성에 대해 배제 하지는 않지만 현재로는 직항로를 옮길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나 휴스턴은 미국내 4대 도시이며 달라스와 비교하더라도 한국행 고객이 달라스의 60%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무시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한항공 관계자는 9.11 이후 미국 비자가 없는 한국인이 남미로 갈 때 캐나다를 경유하지만 무비자 협정이 되면 휴스턴을 경유할 것이라는 점을 들어 휴스턴 직항 노선이 개설될 수는 있지만 이로 인해 어느 정도의 수익률 발생을 따질 경우 직항노선의 신설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스카이팀 협력 항공사인 콘티넨탈항공사와 관계를 들어 휴스턴 직항노선에 이익이 창출될 보장이 있다면 콘티넨탈항공사의 협조 없이도 옮길 수 있지만 콘티넨탈 항공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휴스턴 공항의 경우 1톤 당 착륙비가 3달러에 달하는 반면 DFW공항은 5달러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나 적자노선을 보이고 있는 대한항공측에서도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휴스턴에는 80여개의 각국 총영사관이 있으며 28대 지상사가 있으며 아시안 지역 대기업들도 대한항공측에 휴스턴 직항노선을 건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25일 휴스턴에서는 헬렌 장 한인회장과 안권 상공회장, 이규환 노인회장, 백준호 경제인협회장 등 휴스턴 전.현직 한인 단체장 40여명이 휴스턴 직항 문제를 놓고 대한항공 박경진 차장을 초청, 대담회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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