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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선교 어려워졌다”

김광제 선교사, 이북5도민회 월례회서 밝혀

김광제 선교사(해암선교회 대표)는 9일 수라식당에서 열린 이북5도민회 월례회 강연에서 선교지인 몽골에 “어린이들을 포함 2천 명이 넘는 한국인이 살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 선교사는 몽골에 선교사 가족이 2백 명 살고 있고, 1995년에 한인교회가 설립되었으며 현재 한국 대기업들이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몽골 선교에 주력하고 있는 김광제 선교사는 이날 몽골에 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한국 교회의 몽골 선교와 의료활동에 대해서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전유철 박사가 초대 원장을 역임한 연세친선병원은 한국인 의사 6명이 거주하며 매일 500명에서 1천명까지 환자들을 진료하는 기관으로 성장해 몽골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비디오 상영과 함께 설명했다. 또한 연세 NGO로 불리는 전유철 박사의 활동은 얼음굴에 사는 청소년들과 주민들에 대한 구호물품 전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연세친선병원이 한국과 몽골 합작으로 세워진 외래 진료병원이고, 설립 이후 협의를 통해 원장은 한국과 몽골 의사가 번갈아 가며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몽골인들은 한국을 형제 나라로 기억하고 있어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이고, 한국상품을 선호하고, 한국 배우기 열풍이 부는 등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과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 배경으로는 역대 한국 대통령들의 몽골 방문과 김선도 목사(광림교회 담임) 등 대형교회 한인 목사들의 몽골 집회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광제 선교사는 “몽골에 1퍼센트의 기독교 신자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한인 선교사들의 영향으로 기도교인들이 급속히 성장 추세”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에서 기독교 선교사들에 대한 신규 비자발급을 중단한 상태로 선교사가 출국하면 그 이후 비자발급이 중단될 것으로 우려했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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