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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모든 것 ‘에이콘(A-Kon) 2014’

만화 비디오 게임 영화 관련 최대 축제, 달라스 힐튼 아나톨에서 열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애니메이션 관련 컨벤션인 ‘에이콘(A-Kon)’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달라스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25년을 맞은 에이콘 2014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널리 알리고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코스프레와 각종 캐릭터관련 악세서리나 수제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축제이다.

해마다 수많은 팬들과 아티스트, 음성배우, 프로듀서 등 애니메이션 관련 패널들이 총 출동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데, 올해도 행사가 열리기 몇 달 전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코스프레를 준비해서 참가한 수많은 팬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행사에서는 특히 비디오 게임, 비디오 아트, 영화 관련해서 다양한 쇼케이스와 컨퍼런스 등이 펼쳐진 것이 이색적이다.

애니메이션 스토리 기획, 구성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최재민(11학년)양은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했는데 한마디로 충격 그 자체였다고 한다. 평소 좋아했던 만화 캐릭터와 이를 제작하는 회사들의 다양한 이벤트를 보는 것도 신기했지만 다양한 제작 기법이나 보이스 액터링 과정 등 애니메이션 관련 분야의 쟁쟁한 패널들이 직접 가르치는 워크샵도 무척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명 캐릭터를 이용한 악세서리나 장난감, 피겨링 등 갖가지 수제작품들 보는 재미도 컸다고 한다.



이번 에이콘 콘벤션이 열린 힐튼 아나톨 호텔은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영화 관련 산업 등 아시안 예술 산업 컬렉션을 알리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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