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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부상 달라스 한인 소방관 윌리엄 안, 여전히 회복 중

“힘든 치료과정 속에 함께한 가족과 동료들께 감사”
“달라스 소방서 긴급 의료원으로 하루 속히 복귀 하고파” 의지 밝혀

1년 전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을 했다가 총에 맞아 부상을 당했던 달라스 소방관이자 긴급 의료원인 한인 소방관 윌리엄 안 씨가 여전히 회복중에 있다. 그는 사고 당시의 기억이 희미해 사건 장소에 누가 있었는지에 대해 불분명한 상태이다.

윌리엄은 “그날 총상을 입은 후 경찰차 뒷좌석에 앉아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자
신이 의식을 잃지 않도록 경찰관들이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대화를 유도했다고 전했
다.

사건 당일 총을 발포한 사람은 데릭 라몬트 브라운으로 그는 자신의 룸메이트를 총을 쏴 살해하고 그의 이웃에게도 총을 겨누어 발포했다. 윌리엄은 총이 발포되기 전 브라운의 이웃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았으며 그의 한 쪽 다리의 뼈가 산산조각이 나 흩어지고 다리와 팔의 고동맥이 끊어지는 등의 중상을 입었다.



11년동안 소방관으로 종사했던 윌리엄 안씨는 무려 열 두 번이 넘는 수술을 받아야 했
으며 병원에서 한 달을 넘는 기간동안 입원해 있었다. 윌리엄은 자신이 퇴원을 하지 얼마 되지 않아 그의 아내는 두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전하며, “아이들과 함께 뛰어 놀아주지 못하고 안고 다니지 못하는 것이 속상하다”는 속상한 심정을 토로했다.

현재 목발 없이 걸을 수 없는 그는 다시 달라스 소방서의 긴급 의료원으로 복귀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윌리엄은 자신이 회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가족과 소방서 동료들의 도움 없이는 극복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힘든 상황에서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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