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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펠 시의원 전영주 후보, 결선 투표에서 당락 결정

총 1,820표(41.9%) 획득, 인도계 비주 매튜(2,162표. 48.6%) 후보에 이어 2위

지난 5일에 실시한 미국 지방선거에서 코펠 시 6지구 시의원에 출마한 전영주 후보(사진)가 1,820표(41.9%)를 얻어 비주 매튜(2,162표. 48.6%) 후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선거제도에 따라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을 경우 최다 득표자 두 명의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이에 전영주 후보와 비주 매튜 후보 중 최종 결선 승자는 오는 6월 16일 투표를 통해 결정되게 됐다.

이번 선거 최종 결과를 지지자들과 지켜 본 전영주 후보는 결선 투표가 결정되자 한인 언론 매체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후회 없을 만큼 열심히 뛰었지만 당선의 벽을 넘기에는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한 달여의 시간 동안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승리에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의 투표 참여가 타인종 유권자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영주 선거 캠프의 한 관계자는 “결선 투표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한인 유권자의 힘과 지지, 그리고 투표가 절실히 필요하다. 한인 유권자의 손에 전 후보의 당선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코펠 시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의 투표 참여 및 지지를 호소했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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