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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사건으로 딸 잃은 목사, 주 상원 입성 도전한다”

2017년 11월 교회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 가족, 샌안토니오 인근 지역 제일침례교회 프랭크 포머로이 목사 공화당 후보 주 상원 입성 도전

총기난사 사건으로 10대 딸을 잃은 샌안토니오 인근 지역 제일침례교회 프랭크 포머로이(Frank Pomeroy, 53)목사가 공화당 후보로 주 상원 입성에 도전한다. (사진 출처=KUT)

총기난사 사건으로 10대 딸을 잃은 샌안토니오 인근 지역 제일침례교회 프랭크 포머로이(Frank Pomeroy, 53)목사가 공화당 후보로 주 상원 입성에 도전한다. (사진 출처=KUT)

지난 2017년 11월 총기난사 사건으로 14살 딸을 잃은 샌안토니오 인근 지역 제일침례교회 프랭크 포머로이(Frank Pomeroy, 53) 목사가 내년 11월 주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한다고 25일(일) 발표했다.

사건 당시 프랭크 포머로이 목사는 다른 지역에 있어 목숨을 구했지만 교회에 있던 딸 애너벨(14)은 화를 면치 못했다. 2017년 11월 교회 총기 난사 사건은 2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을 당해 텍사스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낳았다.

한편, 포머로이 목사는 교회 총격 참사 이후 총기 문제를 비롯한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해 사람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지난 2년 동안 정치적 발언과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다.

포머로이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내년 11월 주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주 엘패소 총기난사 사건이 큰 계기가 됐다”며 엘패소 사건의 희생자들이 정치적 목적에 의해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며 무척 괴로웠다고 말했다.



포머로이 목사는 “총기난사는 총기 소지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닌 만큼 정신질환 같은 개인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방아쇠를 당기는 것은 총기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100번을 말했다"며 총기난사의 원인은 총격범 개인의 정신병 탓이라고 주장했다.

힌편, 내년 11월 포머로이 목사가 도전하는 텍사스 '21선거구'는 민주당의 텃밭으로 유명하다. 1987년 히스패닉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주 상원에 입성한 주디스 자피리니(Judith Zaffirini, 73) 의원이 23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21선거구'는 2016년 대선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큰 득표율 차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밀렸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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