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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동포 김경희 제5회 작품전 성료, “올해도 한인동포 여러분을 반갑게 만납니다”

병마 이겨내며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작품 활동하는 당당한 모습, 동포들 박수
아내·엄마에 대한 가족 사랑, 이웃 응원 … 김경희씨 “작품활동 계속되길 기대”

▲ 김경희 여사의 작품전시회를 축하하는 8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했다.

▲ 김경희 여사의 작품전시회를 축하하는 8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했다.

흔들리는 붓을 손에 쥐고 불굴의 의지로 병마와 싸우며 그림에 대한 열정과 가족과 이웃들의 사랑으로 미술작품 전시회를 계속해오고 있는 김경희(Sophea Lee)여사의 제 5회 작품전시회가 개최됐다.

지난 26일(토) 휴스턴 한인노인회관에서 하룻동안(오후 1시~오후 7시)개최된 ‘제 5회 김경희 작품발표회’ 전시회에서는 한인사회의 원로들인 많은 동포들이 찾아와 병마와 싸우며 작품활동에 몰두하면서 여전히 왕성환 활동을 보여주는 김경희 여사의 그림에 대한 열정을 축하하며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5회째 어머니인 김경희씨의 생일에 맞춰서 ‘작품 발표회’를 준비한 이지향씨(전 휴스턴한인회 부회장)는 “2015년 어머님의 생일을 맞이해 첫 번째 작품발표회를 하게 된 것은, 상록대학에서 취미로 미술을 배우면서 아마추어의 작품이지만 많은 분들이 몸과 마음에 힐링을 받고 어머님도 자신에게 힐링이 되는 것을 느끼셨다고 말씀하셨다. 어머님의 그림의 대한 열정과 귀한 마음을 알리기 위한 작품발표회가 이제는 반가운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어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 김경희 여사는 고대를 나오신 저의 선배이다. 육체적으로 마음적으로 80대의 노구를 갖고도 청준의 열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80대에도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느낀다. 오늘 전시회는 옆에서 아내를 도운 남편 이석환 선생과 어머니 전시회를 위해 바쁜 가운데도 물심양면으로 도운 딸 이지향 씨 등 가족의 사랑의 힘으로 이뤄진 귀한 전시회다. 동포들과 반가운 마음으로 좋은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말을 보냈다.



김종덕 한인회 이사장, 권오성 오성건설회장, 이민언 변호사 등 김경희씨와의 인연을 갖고 있는 다양한 인사들이 인사를 통해서 “김경희 여사가 고령이고 건강이 안 좋지만, 작품을 통해서 표현하는 모습의 의지와 노력을 볼 수있다. 좀더 건강하시고 계속해서 10회, 15회까지 아니 그 이후에도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서 동포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김경희 여사의 그림작품 활동을 축하했다. 이날 문박부 씨는 윤동주시인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이라는 시를 낭송하면서 김경희씨의 작품발표회를 바라보는 동포들의 심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김경희씨의 작품발표회를 축하하며 김경희 여사의 동생인 국제자연무도회(자연류) 김수 그랜드마스터가 ‘건강과 호신을 위한 자연류 시범’을 제자들과 함께 선보였으며, 한인중앙장로교회 김현주 소프라노가 한국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노래해 전시회를 축하했다.

김현주씨의 축하노래에 이어 이지향씨는 아버지 이석환씨가 쓴 시에 한국의 유명작곡가인 정원상 교수가 작곡한 곡인 ‘추억의 산길’에 대해 소개하며 어머니 김경희 여사에게 참석한 분들께 인사할 것을 권유하자, 김경희 여사는“이렇게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해준 오랜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으며 부군인 이석환씨도 “아내의 작품발표회에 참석해준 친구들, 친지들이 너무 고맙다. 감사하고 기쁘다. 정말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사람들을 오랜만에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감사인사를 보냈다.

김경희여사의 제 5회 작품전시회 리셉션에는 8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참여해 작품발표회의 주인공인 김경희씨에 대한 가족들의 사랑의 마음을 함께하며 그림을 감상하는 자리가 됐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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