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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체육회, 코리아월드가 보도한 미주체전 결산 관련 주장 정면 반박

한국출장 중 급거 귀국한 크리스 남 회장 코리아월드 보도 관련 체육회 입장 전달
크리스 남 체육회장, 임기 마친 후 휴스턴 한인사회에 속한 기관 단체활동 중지하고 본연의 사업에만 전념할 것 밝혀

크리스 남 휴스턴 체육회장(가운데)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들이 코리아월드의 보도와 관련 휴스턴 지역 한인 언론들과 만남을 갖고 체육회의 입장과 의견을 밝혔다.

크리스 남 휴스턴 체육회장(가운데)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들이 코리아월드의 보도와 관련 휴스턴 지역 한인 언론들과 만남을 갖고 체육회의 입장과 의견을 밝혔다.

지난 15일과 22일(금), 휴스턴의 지역 주간지인 코리아월드는 2주 연속으로 휴스턴체육회가 제 20회 시애틀 미주체전 결산과 관련 ‘늑장보고’에 대한 상황과 이와 관련되어 휴스턴 체육회의 ‘체전 결산보고’의 신뢰성에 의문이 있다는 기사를 게재하고, 크리스 남 체육회가 실수를 해명하는데 소극적.방어적 자세로 인해 사태의 혼란을 키웠다며 체육회의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코리아월드의 보도와 관련되어 개인적 미션을 위해 한국에 출장 중이던 크리스 남 체육회장은 지난 24일 한국에서 휴스턴으로 돌아와 25일(월) 오후 6시부터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코리아월드사는 시애틀 미주체전 결산 보고 과정에서 재무이사인 김종곤 이사가 실수로 잘못 보낸 시애틀 미주체전 결산 내용을 빌미로, 마치 체육회가 미주체전 자금을 마음대로 사용한 것처럼 보도를 했다. 그 보도로 인해 휴스턴 체육회의 위상이 떨어지게 되어, 그 기사내용에 대한 해명을 하기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크리스 남 휴스턴 체육회장은 최종우 체전준비위원장을 비롯, 김종곤 재무이사, 이한주 사무총장, 홍순오 홍보이사가 배석한 기자회견에서 "첫째, 휴스턴 체육회는 미주체전 후원금 사용과 관련하여 한점의 부끄럼없이 사용하였다. 코리안저널에 게재된 미주체전 결산 보고서는 행정착오로 의한 것이며 실제 사용 금액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밝히고, 재무의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2019년 12월 말까지 총체적 외부 감사를 실시해 한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로 휴스턴 체육회는 그동안 쌓아온 위상이 땅에 떨어질 만큼 잘못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휴스턴체육회는 각종 체육행사 뿐만이 아니라 각각의 기관단체가 하는 모든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체전에 참가하는 각각의 종목별 협회의 지원에 따른 운영은 사정에 따라 달리할 수 있음을 밝혔고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현 휴스턴체육회는 과거에 하지 못했던 장애인 돕기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해마다 10,000달러씩 지원했으며, 각종 종목별 대회에 최선을 다해 참여하여 보다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셋째로 남 회장은 "휴스턴 체육회가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임원 및 체육인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하고, 어떤 경우라도 개인의 이름을 대서특필을 해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휴스턴 체육회는 휴스턴 체육회 일뿐이다. 크리스 남 개인의 체육회가 아니다. 이와 관련 제가(크리스남 회장) 체육회를 망가트렸다는 인상을 남기는 기사를 게재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생각하며, 바라건대 단체장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기사를 써줄 것"을 부탁했다.

크리스 남 회장은 기타 단체와 마찬가지로 휴스턴 체육회는 어떠한 문제가 발생이 된다면 이는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풀어나가는 연대의식 속에서 지금껏 이어져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 회장은 이번의 코리아월드의 기사와 관련한 모든 의문점은 최선을 다해 소견을 말씀 드리며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휴스턴 체육회의 크리스남 회장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코리아월드 기사를 정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선 코리아월드 전면에 휴스턴 체육회에 대한 올바른 정정기사를 내 줄 것을 요청하며, 기 보도된 기사내용 중에 이중장부가 있다고 한 내용에 대한 정정기사를 내 줄것을 요청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체육회 전반에 대한 것으로 기사를 내고 크리스남 회장 개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기사를 정정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종우 체전준비위원장은 “지난 4년간 최선의 헌신을 다해 부회장/회장직을 수행해온 크리스 남 체육회장의 입장에서는 진심으로 억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거들었다.

또 최 체전준비위원장은 "만일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확히 어느 종목에 누가 무엇 때문에 문제 제기를 했는지 또한 현 임원 중에 누가 어떤 것을 가지고 문제가 있다고 하는지를 분명히 밝혀서 서로가 말로 오해를 사는 불상사가 없기를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남 체육회장은 "앞으로의 의사소통의 명확성을 위해 서면으로 질의 응답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말은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도 서로의 감정을 나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이 시점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남 체육회장은 올해말의 임기가 끝나기까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과 현재 남아있는 모든 체육활동을 잘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하고 후임자를 잘 선출하여 보다 희망에 찬 휴스턴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임기가 끝나는 내년(2020년)부터는 휴스턴 한인사회에 속한 기관, 단체에서의 활동을 중지하고 본연의 사업에만 전념할 것을 천명하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어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한 최병돈 전 체육회장과 최종우 체전준비위원장을 비롯한 휴스턴 체육회 임원 등은 “이번 코리아월드의 보도로 인해 휴스턴 체육회의 위상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회 활동은 봉사직이다. 체육회의 활동과 노고에 대한 칭찬이 없다. 코리아월드의 체육회에 대한 비난 보도가 차기 회장을 선출하려는 중요한 시점에 나왔다는 것은, 내년에 회기를 시작해야 할 경우 회장이 공석이 되는 휴스턴 체육회가 될 수 있다”며 언론사들이 체육회의 위상을 세워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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