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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서 하교길 초등학생 납치 시도

북텍사스 한인 밀집 지역 한복판에서 발생… ‘주류 및 한인 사회 학부모 불안감 증폭’



지난 2일 방과 후 하교길 초등학생 납치 시도가 이뤄진 지점 표기 [출처=CBSDFW]


지난 2일 방과 후 하교길 초등학생 납치 시도가 이뤄진 지점 표기 [출처=CBSDFW]


지난 2일(월) 오후 북텍사스 대표 한인 밀집지역인 캐롤튼에 위치한 폴서 초등학교 인근에서 하교하는 학생을 유인해 납치하려는 시도가 포착돼 캐롤튼 경찰국이 안전 경보를 발효했다고 주요 지역매체들이일제히 보도했다.



CBS DFW 보도에 따르면 검은 SUV차량을 탄 남녀가 캐롤튼 북쪽 히브론 파크웨이 인근에 위치한 폴서 초등학교 인근에서 학생 납치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납치 대상이 됐던 학생은 안전히 귀가했지만 해당 학교를 비롯해 캐롤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증폭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 발생 이후 캐롤튼 폴서 초등학교 리사 펠프스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긴급 공지 통해 사건의 전반적인 내용과 학생 주의 사항 등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사건은 캐롤튼 내 캡스톤과 롤링 옥스 사이에 위치한 1400 폴스 로드 인근에서 발생했다. 검은 SUV차량에 탑승한 채 용의자 남녀가 하교 후 거리를 걷고 있는 학생에게 차량에 탑승할 것을 강요했다. 하지만 학생이 이를 거부하고 즉시 부모와 학교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하며 캐롤튼 경찰국에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해 피해를 면했다고 리사 교장은 전했다.



이어 리사 교장은 "학생의 빠른 상황 대처로 큰 피해를 스스로 당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하지만 이와 같은 일은 언제든 학교 주변에서 무고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범죄이므로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캐롤튼 경찰국은 도주한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조사망을 펼쳐나가며 2차 범죄를 막기 위해 총력을 펼치며 학교 인근 방범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당국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자녀 등·하교 시 함께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경찰국은 학교 등·하교 시 수상한 인물 또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972-466-3333으로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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