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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 칼럼]의대 진학에 필수로 요구되는 것들

의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의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대학성적과 MCAT 점수, 추천서가 꼭 필요하다.

그리고 여러 활동들 즉, 리서치 활동, 의료 분야에서의 봉사활동 및 체험 등,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평가를 고려하기 때문에 공부뿐만 아니라 사회성도 좋아야 한다.

혹자는 이중에서 MCAT 점수는 높지 않아도 된다거나, 또는 리서치는 중요도에 있어서 그 비중이 가장 낮다고 하지만 그러한 생각은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아주 위험하다.

발표된 자료를 보면 학점(GPA)이 3.7인 학생이 MCAT 점수가 508인 경우 합격율이 49%인 반면, 515점인 경우는 76%까지 상승하고 있다. GPA를 다시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MCAT점수를 최대로 끌어 올려 최대한 합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합격자들의 평균 MCAT점수가 509점이라고 해서 509점만 넘으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물론 합격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의대를 지원하기 위해서 리서치를 꼭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리서치 경험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합격에 유리하다. 만약 공동저자로 이름이 들어간 리서치 논문이 있다면 이것은 아주 유리해질 수 있다.

듀크 의대의 공식 웹사이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Applicants with outstanding academic achievements, strong MCAT scores and research experience are more likely to be accepted early” 학업 성취도가 뛰어나고, 아주 높은 MCAT 점수와 리서치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선 합격시키겠다는 내용이다. MD/PHD프로그램에 지원할 경우는 리서치 경험은 더욱더 중요하다. 5~6년 전의 경우 명문사립의대 입학생 가운데 70% 이상만이 리서치 경험이 있었다. 지금은 거의 90%이상이 리서치 경험이 있다.

심지어 주립대의 경우도 지금은 약 70%이상이 어느 분야든 리서치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버지니아 주립대중의 하나인 버지니아공대 의대의 경우 42명 입학생 가운데 13명이 리서치에 두각을 나타낸 학생들이다. 24명은 다양한 분야의 리서치 경험을 한 학생들이다.

의대를 지원해야 되기 때문에 의료분야의 연구만을 해야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생명과학 또는 의학에 관련된 연구라면 더 좋겠지만, 환경과학쪽으로 해도 상관이 없다. 리서치는 학생이 소속된 학교의 연구기관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연속성 있게 꾸준히 학기중에도 연구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학중 단기간의 리서치 경험으로는 아무리 유명한 연구소에서 리서치 활동을 했다 하더라도 누구의 특별한 도움 없이는 논문을 출판하기가 쉽지 않다. 매년 의대 진학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럴수록 객관화된 자료의 평가를 더 중요시하게 된다. 즉, GPA·MCAT점수 그리고 논문이 될 것이다. 가장 이상적인 의대 지원자는 고득점의 MCAT과 GPA 점수에 걸맞게 기타 여러 엑스트라 활동이 갖춰진 학생일 것이다.


폴정 박사 / STEM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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