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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 임금 격차 여전히 크다

MD 남성 1달러 벌 때 여성 84센트
풀타임 기준 1만여 달러 적어

메릴랜드 내 남·여 성별 임금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및 가족을 위한 내셔널 파트너십(National Partnership for Women & Families)이 연방 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남성이 1달러 벌 때 여성은 84센트를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풀타임 임금으로 환산하면 메릴랜드내 여성들은 남성보다 연간 1만 74달러를 적게 받는다. 쉽게 표현하면 79주간의 식품비, 또는 5개월 치의 모기지와 공과금 비용, 8개월 치의 렌트비에 해당하는 셈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2년 전 같은 조사에서 여성이 85센트를 받는 것보다 1센트 줄어든 것이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남·여간 임금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조사에서 연간 남·여간 임금 격차는 8600달러였다.

 소수계 여성들의 임금은 평균보다도 더 적다. 내셔널 파트너십은 소수계 여성들은 남성 1달러 당 소득은 평균 80센트, 연간 임금 격차는 1만 86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내셔널 파트너십의 데브라 네스 회장은 남녀 간 임금 격차는 여성들이 선택한 부분이 아니라면서 소득 불평등은 명백한 차별행위고 이는 여성과 그 가족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내셔널 파트너십은 이처럼 여성들이 못 받는 임금을 모두 환산하면 연간 180억 달러 규모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제정책연구소( Economic Policy Institute)가 분석한 또 다른 자료에서는 인종이나 교육, 연령, 사는 곳에 따라 여성들은 남성보다 최대 22% 적게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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