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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허 MD 연방지검장 취임

검사 88명·수사관 72명 지휘

한인 로버트 허(Robert K. Hur, 사진) 메릴랜드 연방 지검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허 지검장은 9일 메릴랜드 연방지방법원 제임스 브레다 판사 앞에서 검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신임 허 지검장은 메릴랜드 연방 검찰 내 88명의 검사보와 72명의 수사관을 거느리는 수장으로 각종 범죄 수사를 진두지휘한다.

 올해 44세인 허 지검장은 미국 내 최장수 연방 검사장을 지낸 로드 로젠스타인(현 연방 법무차관) 검사장 밑에서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활동했다. 지난해 6월 로젠스타인 검사장이 연방 법무차관으로 영전하자, 로젠스타인 차관은 그를 수석 차관보로 임명했다.

허 지검장은 연방 검사보로 재직하면서 볼티모어 일원 공무원 부패 범죄와 갱단 간 폭력 범죄, 특히 총기 소지 재범자에게는 가혹한 형량을 구형하는 등 범죄와의 전쟁을 주도했다.



금융 범죄와 식품의약청(FDA) 규정 위반 사건, 기업 사기 및 항소 등의 화이트칼라 범죄, 대 테러리즘 등의 업무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

 몽고메리 실버스프링에 거주하는 그는 하버드 대학 학부와 스탠퍼드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윌리엄 랜퀴스트 연방 대법원장 서기, 연방 제9 항소법원 알렉스 코진스키 판사 서기로도 활동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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