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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인들의 이웃사랑 보여줘야 할 때”

워싱턴한인연합회, 센터빌 화재 피해자 돕기 모금 운동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가 10일 애난데일 한인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센터빌 화재 피해자 돕기 모금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한인연합회는 지난 2일 화재로 집을 잃은 한인 41명을 위해 워싱턴 한인 모두가 작은 정성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은 “동포사회가 어려움을 당한 한인들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며 “사랑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덕 메릴랜드총한인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고, 남정구 하워드한인회장은 “노인분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널드 장 한미정치활동위원회장은 “평소 활동지역은 다르지만, 지금은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인연합회는 지난해 모은 태풍 ‘하비’ 기금 9000달러 정도를 센터빌 화재 피해자들에게 기부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김영천 회장은 “텍사스 한인회를 통해 전달하려고 했는데, 텍사스 한인회 임원진이 바뀌었고 전달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비 피해자를 위해 모은 기금이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센터빌 화재 피해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 화재 피해자 41명 가운데, 자녀 집으로 피한 노인을 제외한 나머지 20여 명은 홀리데이인섄틸리에서 지내고 있다. 14일(월)까지 아파트 측 이글포인트 보험회사에서 숙소 비용을 부담한다. 14일(화) 이후 거주지가 문제다. 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 등 임원들은 11일(금) 오전 11시 홀리데이인섄틸리를 방문해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구체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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