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DC 일원 당일 배송 시작

100만 가지 품목, 주 7일 서비스

인터넷 전자 상거래의 강자인 아마존이 내년 봄 볼티모어 물류센터 오픈을 앞두고 볼티모어를 포함한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마존은 6일 볼티모어를 포함해,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시, 댈러스와 인디애나폴리스 등 6개 광역도시에 주문시 바로 배송하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당일 배송에 포함되는 품목은 영화나 비디오 게임, 학용품을 비롯해 가정용품, 건강 및 미용, 아기용품, 장난감, 전자제품, 사무실 사무용품, 스포츠용품 등 100만 가지가 넘는다.

　일일 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Get It Today’를 클릭하면 주문 당일날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다음날 배송을 원하는 이들은 ‘Get it by Tomorrow’를 누르면 된다.

　당일 배송은 주 7일 서비스를 하고, 정오 전에 물건을 주문하면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아마존은 배송 시스템 강화를 위해 볼티모어에 100만 평방피트 규모의 물류 창고를 짓고 있다. 물류 창고는 내년 봄 오픈한다.

　볼티모어 물류 창고가 문을 열면 미 동부지역 고객들의 당일 배송 품목은 전 부문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량 고객 가입자는 배송료 5.99달러만 내면 크기에 상관없이 모든 물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