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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차량 도난이 더 많아

VA 1997년형 혼다 리코드, MD 2000년형 닷지 캐러반
전국보험범죄예방협회 발표

구형차를 몰고 있다면 차량 도난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차량 절도범들이 신형차보다 오히려 구형차를 선호한다는 통계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전국보험범죄예방협회(NICB)이 1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1·2위가 모두 1997년, 2000년형 차량이었다.

버지니아의 경우 도난 1위 차량은 1997년형 혼다 어코드, 2위 2000년형 포드 픽업, 3위 2012년형 니산 알티마였다. 메릴랜드는 1위가 2000년형 닷지 캐러반, 2위 1996년형 혼다 어코드, 3위 2007년형 토요타 캠리로 나타탔다. 도난차량 상위권이 모두 일본 차량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외에 지난해 전국 단위로 집계된 도난 차량 순위에서도 혼다 어코드와 혼다 시빅은 각각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이와관련 자동차 바디샵을 운영하고 있는 K씨는 “코롤라나 시빅같은 일본 차종은 대부분 잔고장 없이 20년은 거뜬히 타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보니 차량 절도범들이 부품을 떼어내 팔기가 용이하다는 것을 알고 타깃으로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웰 NICB대표는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지난해 차량 절도 건수는 2012년 대비 3.2% 줄었지만 여전히 45초에 한 대씩 차량 절도가 발생하고 있으며 연평균 40억 달러의 손해를 낳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도난 방지 테크놀로지를 도입한 차량 개발에 힘써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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