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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빚 늘어만 가네

워싱턴-볼티모어 일원 3.9% 증가

 워싱턴-볼티모어 일원 신용카드 소지자들의 빚이 1년사이 부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 리포트 기관인 에퀴팩스가 26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31일 현재 워싱턴 일원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빚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3.9% 증가했다.

 이 기간 전국 평균은 2.9% 늘었다. 워싱턴-볼티모어 일원 소비자들의 빚은 전국 평균보다 1% 높다.
 워싱턴-볼티모어 일원보다 카드 사용에 따라 빚이 많은 지역은 댈러스, 휴스턴, 애틀랜타, 마이애미, 라스베이거스, 올랜도 등으로 4%를 넘어섰다.

 에퀴팩스는 신용 카드사들이 신용 점수 660점 이하 소비자들에게도 카드 발급을 쉽게 하면서 카드빚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발급하는 신용카드 3장 중 1장이 이에 해당한다. 경기 불황 이전 4장 중 1장보다 많아진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신용카드 빚이 는다는 것은 오히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확신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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