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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칼럼]"재정보조금이갑자기조정되거나취소된경우"

리차드 명/ AGM칼리지플래닝 대표

남가주 대학에 현재 재학중인 김양은 작년에 신입생으로 입학할 당시 대학에서 제의받은 재정보조금이 갑자기 삭감된 원인을 나중에야 간신히 알아냈고, 겨우 등록할 수 있었다고 어려웠던 상황을 회상했다. 김양은 대학에서 보내온 재정보조 제의서는 등록 고지서에 반영되기 전까지는 절대로 완료된 것이 아니라며 재정보조 진행에 대한 고삐를 절대 늦춰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 같이 학자금에 대한 재정보조의 진행은 신청하는 순간부터 최종 마무리 작업까지 모두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대학진학을 위한 중대한 사안이다.

학부모들의 사전준비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지 않으면 실질적인 재정보조의 혜택을 잘 받기 어렵다. 재정보조금의 계산은 초기 준비과정부터 어떤 수입과 자산내역들이 재정보조 혜택에 영향을 미칠지를 사전에 미리 파악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작업은 대개 대학진학 시기보다 최소한 2년전에 시작하는 것이 적극 권장된다. 재정보조를 잘 해주는 대학을 선정하는데 초점을 맞춰나가야 할 시기인 것이다.

김양과 같이 재정 보조금이 갑자기 조정되거나 삭감되는 이유들은 대개 재정보조 신청시 제출된 정보를 얼마나 최적화 시킬 수 있을지에 따라서, 대학마다 요구하는 시점에 잘 맞춰 정확한 자료들을 어떻게 제출했는지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날 수가 있다.

대부분 발생하는 실수가 재정보조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일어나지만 오히려 신청한 이후에 그리고 재정보조 내역서를 받은 후에 대부분 방심하고 있다가 당하는 불이익이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결국 어렵게 노력해 지어놓은 밥에 재 뿌리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중국의 유명한 고서인 「제왕 학」에도 창업보다 수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말은 결국 고금이나 지금이나 시작은 누구든지 할 수 있으나 이를 얼마나 잘 관리해 일으켜 세울 수 있을지에 따라 성공의 열쇠가 좌지우지 된다는 말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아무리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았어도 받은 보조금이 현실적으로 가정상황에 맞게 지원됐는지, 같은 상황의 타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평균 금액과 같은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잘 파악할 수 있어야 대학에 재정보조 어필도 진행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각 대학마다 웹사이트에 나와있는 넷 프라이스(Net Price) 계산기는 대부분 그 계산공식이 업데이트되지 않아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또한 대학들도 좋은 학생들을 더 많이 지원하게 하기 위해 마케팅의 입장에서 이러한 계산기를 설계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 데이터를 보고 덥석 등록했다가는 조기등록을 마친 후에 보조금이 삭감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대학마다 제공하는 재정보조금이 대부분 형평성에 맞춰 공식을 기준해 진행된다고 가정해도 대학마다 제의한 재정보조 내역서가 등록고지서에 완벽히 반영되기 위해서는 Student Loan Counseling 이나 MPN등과 같은 마무리 작업 등이 잘 처리돼야 한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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