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박인비, 올시즌 두번째 우승 행진

나비스코 챔피언십 3라운드 12언더파 단독 선두

박인비가(25)가 6일 열린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미 유학파 출신인 박인비는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파 72·6738야드)에서 열리는 여자프로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이 대회 3라운드에서 5개의 버디를 잡고 보기없이 5언더파를 추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총합계 12언더파로 2라운드의 선두 자리를 그래도 유지했으며, 2위인 리젯 살라스(미국)과 3타차로 벌렸다.
박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 대회에서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맏언니 박세리(36·KDB금융그룹), 강혜지(한화), 신지애(미래에셋) 등 한국 낭자군이 다수 참가하고 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2승을 올리게 되며, 지난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5번 홀(파3)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로 한 타를 줄인 박인비는 10번 홀(파4)에서는 10m 가까운 버디 퍼트까지 넣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12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2m 정도 거리에 붙였고 17번 홀(파3)에서는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홀 1m 거리에 갖다놔 손쉽게 버디를 추가했다.
이날 박인비는 가장 긴 거리의 파 퍼트가 1m를 넘지 않았을 정도로 큰 위기 없이 깔끔하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살라스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약 2m 거리의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했다.
3라운드 54개 홀을 돌면서 보기는 2개로 막은 박인비는 “퍼트 등 샷 감각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최종 라운드에서도 오늘처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인비는 “나비스코 챔피언십은 정말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며 “우승 후 연못에 뛰어드는 세리머니 역시 특별하다”고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카리 웹(호주), 앤젤라 스탠퍼드(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6명이 6언더파 210타, 공동 3위에 포진했다.

박인비 외에 한국 선수로는 신지애(25·미래에셋), 박희영(26), 유소연(23·이상 하나금융그룹) 등 세 명이 나란히 4언더파 212타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다.
박세리(36·KDB금융그룹)는 이븐파 216타로 청야니(대만) 등과 함께 공동 30위로 밀려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최나연(26·SK텔레콤)은 1언더파 215타, 공동 2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재미교포 미셸 위도 이들과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9위에 올랐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