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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볼티모어 온다. 19일, 오리올스 구장서

메이저리그 데뷔 2경기만에 첫 승을 기록하며 괴물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LA 다저스 류현진(사진)이 볼티모어에 온다.

류현진은 19일(금) 오후 7시 5분(동부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장에서 인터리그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가 예상보다 빨리 5인 선발 체재를 가동하면서 류현진은 13일(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한뒤 5일 휴식을 취하고 이날 볼티모어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류현진 예정대로 19일 등판한다면 상대투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에이스인 1선발 제이슨 하멜과 만난다.



하멜은 2009~2011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3년간 27승 30패 평균자책점 4.63으로 선전했다. 지난해 볼티모어로 이적한 하멜은 비록 무릎 수술로 20경기에만 등판하면서도 8승 6패 평균자책점 3.42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개막전 선발 승 등 1승1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2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 1패에 평균자책점 2.13, 13피안타 5실점(3자책점), 탈 삼진 11개, 볼넷 2개를 기록하고 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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