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에 앉아 핫도그 주문..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

내셔널스 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이 앞으로는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이용해 관중석에서 맥주와 핫도그를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은 워싱턴DC 남동부에 있는 내셔널스 야구장에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내셔널스는 지난 2008년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속도도 느린 데다 이용자도 많지 않았다.

　구단은 인터넷 속도를 초고속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캠캐스트와 계약했으며 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공짜로 초고속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앱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핫도그와 맥주 등을 관중석에 앉아서 주문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측에 따르면 미 프로야구 구장 가운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실시되는 곳은 10%에 불과하다. 또한 인터넷 속도도 빠른 편이 아니다.

　박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