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부활 기쁨 함께 누리자”

MD 교회협의회,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엘리컷시티 등 4개 지역서 일제히 열어

메릴랜드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강장석 목사)가 부활절인 16일 새벽 메릴랜드 내 4개 지역에서 일제히 연합예배를 열고 몸으로 다시 살아난 예수 부활을 알리고 기쁨을 함께 누렸다.

　엘리컷시티에 있는 벧엘교회에서 진행한 예배에서 안재욱 목사는 ‘다시 한번’이라는 설교를 통해 “설명할 수 없거나 증명할 수 없는 것이 기적이다. 이는 바로 하나님이 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앙생활은 눈과 귀가 열려야 하고, 이제는 다시 한번 무덤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용기와 나 자신의 근본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무릎 꿇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창훈 목사는 이에 앞서 기도를 통해 한국과 미국에 부활의 역사가 다시 시작되고, 부활절을 맞아 나 자신도 변화하는 부활의 새 아침이 되자고 말했다.

　메릴랜드 연합예배는 엘리컷시티를 비롯해 락빌/실버스프링(워싱턴 한인침례교회). 글렌버니(영광 장로교회), 볼티모어(갈보리 장로교회) 등 4개 권역으로 진행했다. 지역별 연합예배 설교는 각각 안계수 목사, 최정규 목사, 윤종만 목사가 맡았다.

　회장 강장석 목사는 “예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생명을 바쳐 부활의 모습을 우리 주위와 세상에 증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릴랜드 교협은 부활절 연합 예배에 이어 오는 6월 4일(일) 오후 6시 빌립보 교회에서 연합여선교회 주최 연합찬양제, 6월 26일~29일 안나산 기도원에서 메릴랜드 청소년 연합 수련회를 각각 개최한다.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