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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징검다리2 -백순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4/25 06:28

징검다리 2 백 순

무성하게 뻗어 오르는 메이플 나무 잎
여름소식 전하고
마을의 평강노래 응얼대는 호수 앤 개울 물
향수 그윽한 시의 징검다리 놓아
사뿐히 밟으며 건너리라

갓 피어 오르는 마그놀리아 꽃
꿀벌 소리 요란하고
장사 놀이와 다스림 놀이로
소용돌이 치는 포토맥강 개울 물
이야기 속사기는 수필의 징검다리 놓아
뚜벅 뚜벅 걸으며 건너리라

울창하게 줄 서 있는 오크 나무
삶의 성숙을 알리고
논리 다툼소리 가득한 체사픽만 개울 물
한과 꿈 엇갈림 삶을 담은 소설의 징검다리 놓아
그래도 웃음 머금으며 잔잔히 건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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