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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미술가협회 지상갤러리] 오늘의 작가 유수자


오후의 동네 찻집 풍경
창 너머로 보이는 다양한 일상
그 속에서 찾아낸 오묘한 감정

한가로운 오후, 동네 찻집에서 마주앉아 조용히 담소 나누는 이웃들, 때로는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바다를 거니는 노인부부들, 최근 들어 우연히 펼쳐지는 풍경 같으면서도 필연처럼 종종 마주치는 연인들….

그들의 삶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사연도 한도 많은 인생의 복잡함이 숨겨져 있다. 내가 붓을 잡게 만드는 힘은 먼데서 오지 않는다. 나의 화폭에 무언의 대화 속에서 오가는 인간들의 묘한 감정을 담을 뿐이다.

작가 유수자는 경기 여중·고교와 서울 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메릴랜드의 타우슨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한민국 국전에서 다수 입상하고, 미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각국에서 17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했으며, 여러 미술 협회에서 회원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unsookart@gmail.com

< 작품설명>
오후의 찻집


Oil on canvas, 30” x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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