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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연화정사, 점등 법회 부처님 오신 뜻 기려

“자비가 온 세상 밝히기를”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주지 성원스님)가 지난 3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페어팩스 소재 법당에서 불기 2561년 부처님 전에 등을 밝히는 점등 법회를 봉행,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기렸다.

불자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연화정사 총무 여암 스님이 집전한 법회는 예불과 점등 발원문 봉독, 축원과 점등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여암 스님은 법회에서 ‘빈자일등(貧者一燈)’ 설화를 통해 점등행사의 유래를 소개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올린 등불이 꺼지지 않은 것처럼 자비의 실천을 중시하는 불교의 가르침이 온 세상 사람들에게 밝게 빛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원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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