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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

열린문장로교회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수익금 다민족 선교에 사용

열린문장로교회(목사 김용훈)가 6일 헌던 소재 본당에서 선교 바자회 ‘2017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을 열었다.

교인들은 다민족 지역주민을 초청해 어묵과 떡볶이, 순대, 김, 비빔밥, 해물파전 등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을 판매했다. 이집트와 인도 등 여러 나라 음식도 선보였다.

중동계 난민을 대상으로 선교하고 있는 살렘 센터의 레다 나보츠 선교사는 “여러 나라의 문화를 한자리에 모아 놓은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기부받은 옷과 장신구, 도자기 등 다양한 제품도 판매했다. 스티커 사진 촬영과 팔지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부스도 열렸다. 교회 청년들은 바자회 장소에서 기타와 드럼을 치며 흥을 돋웠다. K팝 공연과 다민족 민속문화 공연도 열렸다.



열린문장로교회 담임목사도 구둣솔을 들고 구두닦이 부스에 나왔다. 김용훈 담임목사는 “비가 와서 그런지 구두 닦으러 오는 분들이 별로 없다”며 “교인들이 각자의 재능을 사용하면서 기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지역의 다른 민족들과 교제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수익금은 도미니카공화국과 멕시코, 모로코 등 15개 국가 단기선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열린문장로교회는 내달 5일(월)부터 7일(수)까지 ‘상호 의존 교회 모델’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연다. 한국어권 1세 교인들과 영어권 차세대 교인들이 어떻게 협력하는 게 효과적인지 논의할 계획이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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