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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된 실버라인 “지역 교통에 영향은 미지수”

주차시설 없어 차량 동승 접근해야

수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실버라인이 마침내 26일 개통돼 가동됐다.

실버라인은 윌리-레스턴 역에서부터 맥클린역까지 모두 5개 역이 건립돼 가동되고 있다.

실버라인은 그러나 윌리-레스턴역에서 출발, 맥클린역을 지나서부터는 이스트 폴스처치부터 DC도심을 지난 직후인 스태이디움-아모리역까지는 오렌지 라인과 겹친다.

일부에서는 이 때문에 오렌지라인이 더 붐빌 것이며, 지나는 시차 때문에 더욱 혼잡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한다.



실버라인은 또 로슬린역에서부터는 블루라인과도 겹쳐 종점인 라고 타운센터까지 중복된다.

블루라인 출발점은 남쪽 지역인 프랭코니아-스프링필드이기 때문에 로슬린부터 중복되는 라인이라 ‘대체’효과도 있겠으나 블루라인 자체는 줄어들 수 밖에 없어 남쪽 지역의 주민들 역시 간격이 길어질 것을 우려하기도 한다.


전반적인 효과
실버라인의 이같은 중복 노선 때문에 28일 월요일부터 운행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이다.

몽고메리 카운티 쉐디그로브역에서 출발하는 레드라인 외 다른 모든 노선에 시차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로슬린부터 노선이 겹치는 블루라인의 경우 운행 간격이 12분으로 약간 늘어났으나 조심부터는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결과는 미지수이다.

오렌지 라인의 경우 이스트 폴스처치부터 로슬린까지는 더 많은 차량이 운행되는 것이며, 대신 이전인 비엔나부터 이스트 폴스처치까지 운행 차량 수는 줄어든다.


버스 연계
실버라인 개통으로 이를 지나도록 하는 조정에서 버스라인의 일부 변경도 시작됐다.

우선 델레이 지역에서 출발하는 10E 버스라인은 펜타곤~브래독 로드 사이를 오간다.

또 펜터곤에서 7Y와 16X를 이용하는 이들은 페더럴 트라이앵글로 도달할 수 있으며, 여기서 ART42번 버스를 이용하면 클라렌든과 볼스턴 지역에 갈 수 있다.

로슬린 역에서는 10R버스를 이용하면 크리스털 시티로 연결할 수 있고, ART 43번을 이용할 경우 코트하우스에 다다를 수 있다.

셜링턴 역에서 내린 승객들은 7Y를 이용하면 페더럴 트라이앵글로 갈 수 있으며, 10B와 22A, 23B 그리고 23T를 타면 역시 볼스턴까지 갈 수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또 실버라인에 차량을 타는 대신 버스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총 28개 노선을 조정, 지나도록 했고, 새로 16개 노선을 설립, 운영한다. (http://www.fairfaxcounty.gov/connector/routes/silverline 참조)


실버라인 신설역

윌리-레스턴역(Wiehle-Reston East)
현재 개통된 실버라인의 종점이다. 유일하게 주차장 시설이 설치된 역이다.

덜레스 톨로드를 지나도록 된 역이어서 차량으로 와 내려 이용하도록 돼 있다. 웨스트 폴스처치 지역을 오가는 버스노선은 대부분 윌리- 레스턴 역을 거치도록 돼 있다.

이 역에서 펜타곤 등 DC도심까지 가는 지하철 요금은 혼잡시간에 5.90달러이다.
이스트 포기바틈까지 소요시간은 37분이며, 라팡플라자까지는 45분이 걸린다.

스프링힐 역
버지니아 7번도로와 스프링힐 로드 중간에 설치된 역이다. 쉐라톤 프리미어, 엠버시 스위트 등 호텔에서 멀지 않으며, 루트 7으로 나가는 보행자 도로도 마련돼 있다.

다른 타이슨스 코너 주변 역처럼 이곳에도 주차시설은 없다. 그러나 ‘키스 앤드 라이드’를 위한 차량 정차 공간은 설치돼 바래다주도록 하는데 지장없다.

이 역을 순환하는 지역 버스가 신설돼 요금은 50센트이며, 지하철 이용자들은 무료이다.


그린스보러 역
버지니아 123도로와 7번도로 사이에 설치돼 있다. 역시 주차시설이 없으며, 걸어서 역에 도착하도록 돼 있다. 주변에 교통량이 복잡, 일부 불편할 수도 있다.

역시 보행자를 위한 연결도로가 설치돼 도보에 큰 불편은 없다는 설명이다.

윌리-레스턴역까지 10분 거리이며, DC내 메트로 스테이션까지는 1시간 가량 소요된다.


타이슨스 코너 역
타이슨스 코너내 갤러리아와 타이슨스 코너 센터 사이에 위치해 있다.

버지니아 123도록 곁 갤러리아와 닿아 있어 이용자가 많을 전망이다. 역시 보행자용 도로가 설치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주차시설이 없으며, 다양한 버스 노선이 연결된다.

윌리-레스턴 종점까지 12분 거리이며, 스미소니언역까지는 32분, 이스턴 마켓까지는 40분 소요된다.


맥클린 역
495벨트웨이 주변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적당한 역으로 추천된다. 495 내에 위치하면서 123번 도로도 곁에 있다.

역시 주차시설이 없으며, 대신 남쪽 지역 ‘키스 앤드 라이드’를 이용해야 한다.

주변에 사설 주차장이 있으나 하루 5달러 선납해야 하며, 한달 90달러를 받는다.
이곳에서 파라굿 웨스트역까지 25분 걸리며, 혼잡시간대 요금은 4.40달러.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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