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일원 집값 두 달 연속 하락

볼티모어 일원 8월 집값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REBI(Real Estate Business Intelligence)가 발표한 8월 주택 거래 현황을 보면 볼티모어 일원 주택 중간가격은 평균 24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떨어졌으며,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2.8% 하락했다.

　주택 중간 가격은 타운홈을 비롯해 콘도, 단독주택 등 3개 부분이 모두 포함됐다. 최근 3년 동안 3개 분야에서 집값이 모두 내려간 것은 이달이 처음이다.
　가격은 하락했지만,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양은 계속 늘고 있다. 8월 말 현재 1만 23940채의 주택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다.

　지역별로는 하포드 카운티의 경우 중간가격은 17.8% 올라 26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하워드 카운티는 변동이 없고, 볼티모어 카운티와 캐럴 카운티는 각각 1.9%와 3.4%, 볼티모어 시는 12만 9000달러의 중간 가격을 기록, 무려 4.4%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