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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 엇갈린 지표...8월 잠정주택판매지수 내림세

전월보다 1% 하락

8월 잠정 주택판매 지수(Pending Home Sales Index)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29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8월 잠정 주택판매 지수는 104.7로, 전달(7월)보다 1%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3.2% 증가한 7월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특히 시장 예측치 0.5% 하락보다 하락 폭이 컸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무려 4.1% 낮다.

지역별로 서부 지역은 2.6% 증가했지만, 워싱턴 일원을 포함한 북동부 3%, 중서부 지역은 2.1%, 남부는 1.4% 각각 감소했다.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주택 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로서 내림세로 돌아섰다는 것은 주택시장이 여전히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NAR의 로런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높은 집값과 까다로운 대출, 임금 정체 등이 주택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일자리가 늘고 소득이 올라가야 주택 시장이 제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 연말까지 기존 주택 판매량은 총 494만 채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연방 상무부가 발표한 8월 신규주택 판매는 50만 4,000채로 7월보다 18%,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무려 33% 급증, 좋은 대조를 보였다. 8월 신규주택판매는 6년 3개월만에 최대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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