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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에서 집 사면 5000불 세금 공제

세 부담 경감 및 인구 유입 유도

볼티모어 시 당국이 주민들의 세 부담을 줄여주고,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에서 집을 사 거주하면 최대 5000달러의 세금 공제(tax credit)를 제공하는 법을 시행한다.

스테파니 롤링스-블레이크 시장은 2일 시 의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5000달러 택스 크레딧 법안에 대해 서명했다. 관련 법은 이날부터 적용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시행 첫해 1000달러의 세금 공제를 시작으로, 그다음 해부터는 각각 900달러, 800달러, 700달러, 600달러씩의 세금 공제를 받게 된다. 가난한 지역에 집을 사는 이들은 추가로 매년 200달러의 세금 공제를 더 받을 수 있다.

시 정부는 이를 위해 3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스테파니 시장은 5000달러 세금 공제법으로 볼티모어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세 부담을 덜어주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려는 이들이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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