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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주택 압류 다시 늘어나

은행소유 물건 1년전 보다 56% 급증
법적 보호 장치 끝나

메릴랜드내 주택 압류가 다시 늘고 있다.
 
주 주택 당국의 자료를 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은행 소유 부동산(REO)은 2859채에 달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보회사 리얼티트랙의 8월 주택 압류 현황에도 메릴랜드는 전국에서 압류가 3번째로 높았다.
 
1년 전보다 REO 물량은 56% 급증해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지역별로는 앤 아룬델 카운티는 237채로 1년 전에 비해 48%,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465채로 무려 50% 증가했다.
 
메릴랜드 내 주택 압류가 최근 들어서도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것은 주택 소유주들을 위한 법적 보호 기간이 끝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주 정부는 2년 전 주택 압류를 막기 위해 압류 절차에 들어가는 상당수의 주택에 대해 다양한 법적 조치를 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압류 절차를 까다롭게 했다.
 
은행 측도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주택 시장이 살아나기를 기다리며 서류 작업을 늦추면서 질질 끌어왔다.
 
자칫 시장 왜곡 현상도 빚어진 것이다. 물론 중재 기간 동안 주택이 망가지는 것도 뻔한 상황이다.
 
리얼티 트랙은 매물 주택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압류 주택 판매는 정상적인 물건보다 42% 적게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돌보지 않은 주택이다 보니 가격 측면에서 이점은 있어도 셀러의 눈에 들기는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압류 주택 급증은 앞으로 메릴랜드 주택 시장에 조금은 성가신 존재가 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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