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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상업용 부동산 시장 어떻게...

꾸준한 성장 전망…건축시장·노동시장 견고함 토대로
전미부동산협회(NAR) 분석

주거용 부동산에 이어 내년도 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됐다.

전미 부동산협회(NAR)는 최근 2015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면서 점진적인 속도로 앞으로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미국 경제의 견고한 성장세, 비즈니스 지출 증가, 특히 상업용 부동산 건축시장이 살아나고, 노동시장도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일자리 창출 속도가 크게 나아지면서 상업용 부동산 임대나 신규 건축 계획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5년도 미국 내 사무실 공실률은 일자리 성장세와 더불어 올해보다 0.5% 줄어들 것으로 NAR는 전망했다.

분야별로 보면 제조업 사무실 공실률이 0.5%로 가장 크게 줄고, 소매업은 개인 소득 증가와 개스비 하락으로 소비지출이 늘면서 0.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변수는 있다. 세계 경제 침체로 미국의 무역 수지 적자 폭이 커지고, 4분기 GDP 성장률이 기대치를 밑돌면 결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NAR의 분석을 토대로 분야별 사무실 공실률 현황과 전망을 살펴본다.

▷사무실 시장(Office Market): 사무실 공실률은 2014년 4분기 15.7%에서 2015년 4분기에는 15.6%로 0.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DC의 경우 올 4분기 공실률은 9.3%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그 뒤를 이어 뉴욕 9.6%, 리틀 락 11.6%, 샌프란시스코 12.2%, 시애틀 12.8% 순이다. 사무실 렌트 시장은 올해 2.4% 증가한 데 이어 내년에는 3.3%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사무실 시장 규모는 올 3560만 스퀘어피트에서 내년에는 488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증가할 것이다.

▷소매 시장(Retail Markets): 소매 시장의 공실률은 9.7%에서 내년도에는 9.5%로 0.2%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소매업 분야의 사무실 공실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샌프란시스코로 3.5%, 페어필드(코네티컷) 3.9%, 산호세 4.6%, 오렌지 카운티 5.2%, 롱 아일랜드 5.3% 순이다. 2014년 소매업 분야의 사무실 임대는 작년보다 올해 2%, 내년에는 2.5%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용 시장(Industrial Markets): 산업용 사무실 시장의 올해 평균 공실률이 8.8%다, 내년 4분기에는 8.4%로 0.4% 더 떨어질 전망이다. 가장 낮은 공실률을 보이는 지역은 오렌지 카운티 3.6%, LA 3.7%, 시애틀 3.7%, 마이애미 6%, 팜 비치 6.5% 순이다.

▷다가구 주택 시장(Multifamily Markets): 아파트와 다가구 주택 시장은 올해 4%의 공실률에서 2015년도에는 4.3%로 0.3% 늘어날 다른 분야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공실률이 5% 미만이면 다가구 주택 시장은 여전히 오너들에게는 좋은 시장으로 평가한다. 공급보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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